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18년 만의 코트' 조성원 "공격 농구로 첫 우승 도전"

<앵커>

18년 만에 프로농구 LG로 돌아온 조성원 신임 감독이 당당한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화끈한 공격농구로 첫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안녕하십니까. 오늘의 스포츠입니다. 현대 3점 슈터 조성원이 LG로 트레이드됐습니다.]

[기자 : 공수에서 막강한 조직력을 갖출 것으로 전망됩니다.]

[조성원/LG 가드 : 올해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고요.]

지난 2000년 조성원은 LG로 이적하자마자 선수 인생의 꽃을 피웠습니다.

깡충깡충 뛰는 자세로 캥거루 슈터라 불리며 득점포에 불을 뿜었습니다.

팀 평균 득점이 무려 100점을 넘어섰던 2000-2001시즌에는 평균 25.7점으로 생애 첫 MVP에 뽑혔습니다.

하지만 당시 챔피언결정전에서 삼성에 져 고배를 마셨습니다.

못다 이룬 우승의 꿈을 위해 조성원이 LG 감독으로 돌아왔습니다.

[조성원/LG 감독 : 올인한다는 생각으로 LG에 부임을 했고, 중요한 건 이제 우승입니다. 우승을 시켜보고 싶은 게 저의 첫 번째 목표고….]

조 감독은 화끈한 공격 농구를 부활시켜 이번 시즌 득점 꼴찌였던 LG의 도약을 이끌겠다고 밝혔습니다.

[조성원/LG 감독 : 남들이 100점을 넣으면, 저희가 100점 이상을 넣으면 이길 수 있습니다. (공격) 횟수 자체를 늘린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봅니다.]

남자 프로팀 감독 경험은 없지만 여자 프로팀과 남녀 대학팀에서 쌓은 다양한 경험은 큰 자산입니다.

[조성원/LG 감독 : 우려되는 부분은 없어요. (대학 감독이) 남자 프로 와서 성공 못 하리란 법은 없다고….]

LG의 사상 첫 우승을 향한 감독 조성원의 도전이 시작됐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