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제군 인제읍 가아리 인근 국유림에서 발생한 산불
강원 대부분 지역에 강한 바람과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강릉과 인제에서 산불이 잇따랐습니다.
오늘(22일) 낮 2시 20분쯤 강원 인제군 인제읍 국유림에서 불이 나 산림 2천㎡를 태우고 5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산림당국은 소방과 함께 진화인력 100여 명과 헬기 3대를 투입해 지상과 공중에서 물을 뿌리는 등 진화작업을 벌였습니다.
산불 현장에는 초속 5∼8m 안팎의 바람이 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산림당국은 진화헬기 3대와 산불진화대원 등 140여 명을 투입해 낮 2시 40분쯤 큰 불길을 잡았습니다.
산림당국은 두 산불의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화재 당시 인제와 강릉지역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이었고, 특히 강릉에는 이날 오전부터 건조주의보도 내려져 있습니다.
(사진=인제소방서 제공, 강릉산림항공관리소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