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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중국 간부 인용 "김정은 심각한 상태는 아닌 듯"

로이터, 중국 간부 인용 "김정은 심각한 상태는 아닌 듯"
CNN이 김정은 위원장이 위중한 상태라는 정보를 미국 정부가 주시하고 있다고 보도한 가운데, 로이터 통신은 중국 공산당 간부를 인용해 김 위원장이 심각한 상태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베이징발 기사를 통해 중국 공산당 국제연락부 관리가 김정은 위원장의 건강 상태에 관한 보도 이후 김 위원장이 치명적으로 아픈 상태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이 간부는 사안의 민감성을 고려해 신원을 밝히지는 않았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습니다.

중국 공산당의 국제연락부는 북한과 관련된 사안을 다루는 중국 내 주요 기관입니다.

앞서 CNN은 미국 정부가 김 위원장이 수술 후 심각한 상태라는 정보를 주시하고 있다고 미국 관리를 인용해 보도했고 북한전문매체인 데일리NK는 김 위원장이 12일 심혈관계 수술을 받고 현재는 회복 중이라는 기사를 보도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CNN 보도가 새로운 정보에 기반하고 있다기 보다는, '김정은 위원장이 심혈관 수술 뒤 치료받고 있다'는 데일리NK의 어제 보도에 대해 미국 당국이 해당 정보를 모니터링하고 있다는 정도로 보인다"면서, "우리 정부가 파악하기론 김 위원장 신변에 특이 동향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 위중설은 "사실 무근으로 보이고, 김 위원장 신변에 특이 동향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 강민석 대변인도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건강 이상설과 관련해 확인해 줄 내용이 없으며, 현재까지 북한 내부에 특이 동향도 식별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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