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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13명…방역당국 "겨울에 대유행 가능성"

<앵커>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하루 동안 13명 더 늘어서 모두 1만 674명이 됐습니다. 어제(20일)부턴 사회적 거리 두기도 조금 완화된 형태로 시행되고 있는데, 방역 당국은 언제든 다시 유행할 수 있다면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김형래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 석 달을 지나며, 신규 확진자 수는 일주일 연속 30명 아래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치명률은 2.21%까지 높아졌지만, 동시에 누적 확진자 4명 중 3명은 격리 해제돼 완치율은 76%가 됐습니다.

여러모로 상황이 안정적인 국면에 도달한 것처럼 보이지만 정부는 장기전에 대비해야 한다며 방심을 경계했습니다.

코로나19가 유행과 완화를 반복하다 겨울철 다시 대유행으로 이어질 가능성, 또 토착화될 가능성까지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정은경/질병관리본부장 : 어느 정도 유행과 완화를 반복하다가 겨울철이 되면 대유행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다소 완화했지만, 그렇다고 기존 일상으로 돌아가도 된다는 뜻은 결코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김강립/보건복지부 차관 : 불필요하고 시급하지 않은 모임이나 외출, 집단행사는 가급적 자제하는 기조를 계속 유지합니다.]

방역 당국은 지자체와 함께 생활방역 전담팀을 구성하고 생활방역 전환 시 각 시설별로 지켜야 할 운영지침을 내일부터 공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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