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에서는 아홉 살 소녀가 15m 높이의 전깃줄에 매달려 있는 장면이 목격됐습니다.
이 아이는 양손으로 전깃줄을 붙잡고 축 늘어져서 살려달라고 울부짖고 있었는데요.
그런데 주변에는 밟고 올라갈 만한 구조물도 없고 전봇대도 멀리 떨어져 있어서 혹시 조작된 영상이 아니냐는 의견 있었지만, 인도네시아 당국은 실제로 일어난 일이 맞다고 밝혔습니다.
인도네시아 전력공사에 따르면 아이가 공사장에서 전깃줄이 낮은 위치에 있을 때 여기에 매달려서 놀고 있었는데, 이 사실을 모르고 있던 인부들이 전깃줄을 끌어당기면서 아이까지 높은 곳으로 딸려 올라가게 된 겁니다.
누리꾼들은 "세상에 이런 일이... 무사해서 정말 다행이네요ㅠㅠ" "얼마나 무서웠을까.. 꼭 붙잡고 버텨준 아이 대단해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자료출처 : 트위터 sushiaftergy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