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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부·울·경은 지켰다…민주당 3석에 그쳐

<앵커>

부산·울산·경남은 통합당이 사실상 대부분 지역구에서 승리했습니다. 민주당은 4년 전 총선 때보다 특히 부산에서 의석이 줄었습니다.

보도에 고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40석이 걸린 부울경은 통합당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지난 20대 총선에서는 옛 새누리당이 27석을 얻는 데 그쳤지만, 4년이 지난 이번 총선에서는 부산과 울산, 경남 32석이 핑크빛으로 물들었습니다.

격전지로 꼽힌 부산 부산진갑에서는 통합당 서병수 전 부산시장이 민주당 김영춘 전 해양수산부 장관을 눌렀고, 부산 사하을에서는 현역 조경태 후보가 노사모 부산 대표 출신인 민주당 이상호 후보를 이기고 5선 의원이 됐습니다.

서병수 후보의 동생인 서범수 후보도 통합당 간판을 달고 울산 울주에서 당선돼 형제가 국회에 입성하게 됐습니다.

경남 16석을 보면, 통합당 12석에 무소속 김태호 후보 1석을 합쳐 보수 진영이 13석을 가져갔습니다.

지난 총선에서 8석, 재보궐 선거에서 2석을 더해 현재 10석을 보유한 민주당은 PK 지역 의석이 7석으로 줄었습니다.

박재호 의원이 이언주 후보를, 전재수 의원이 박민식 후보를 이기는 등 부산에서 3석, 울산에서 1석을 얻는 데 그쳤습니다.

또 경남에서는 문재인 대통령 사저가 있는 경남 양산을에서 김두관 후보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이 있는 경남 김해을에서 김정호 후보가 승리하는 등 민주당은 3석을 얻는 데 만족해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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