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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이르면 내일 긴급사태 선언…수도권·오사카 등 대상

아베, 이르면 내일 긴급사태 선언…수도권·오사카 등 대상
일본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격히 늘고 있는 가운데 아베 일본 총리가 이르면 내일(7일) 긴급사태를 선언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베 총리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자 긴급사태를 선언할 의향을 굳혔으며 일본 정부가 필요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요미우리신문 등 일본 언론이 일제히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오늘 오후 전문가 16명으로 구성된 자문위원회 비공식 회의를 개최한 뒤 코로나19 대책본부 회의를 열 계획입니다.

아베 총리는 대책본부 회의에서 긴급사태 선언을 위한 준비를 진행한다는 방침을 표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베 총리는 내일 자문위 공식 회의를 개최해 긴급사태 선언 요건에 해당하는지를 전문가들에게 자문할 예정입니다.

'신종 인플루엔자 등 특별조치법'(이하 특별조치법) 개정안에 따르면 ▲ 국민의 생명과 건강에 현저히 중대한 피해를 줄 우려가 있고 ▲ 전국적인 급속한 만연으로 국민생활과 경제에 심대한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으면 긴급사태 발령이 가능합니다.

자문위가 긴급사태 선언 요건에 해당한다고 판단하면, 아베 총리는 국회 사전 보고 등의 절차를 거쳐 빠르면 7일 긴급사태를 선언할 것으로 일본 언론들은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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