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간으로 지난 1일 미국 CBS 뉴스 등 외신들은 켄터키주 베르사유에 사는 21살 애슐리 로렌스 씨가 만든 마스크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이스턴 켄터키 대학교에서 청각장애인을 위한 특수 교육을 공부하는 로렌스 씨는 최근 페이스북에서 마스크 만드는 영상을 보고 아이디어 하나를 떠올렸습니다. 청각장애인용 마스크를 직접 만들어 나눠주는 겁니다.
로렌스 씨와 어머니는 손재주를 발휘해 집에 있는 여분의 침대 시트와 투명 플라스틱으로 입 모양이 보이는 마스크를 제작했습니다.
로렌스 씨는 "바이러스 때문에 모두 패닉에 빠져있어서 마스크 때문에 장애가 있는 사람들의 의사소통 방식에 문제가 생긴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입술의 움직임을 보고 이야기를 이해하는 독순술을 쓰거나, 수어를 사용하는 청각장애인에게 표정은 문법의 한 부분"이라며 "얼굴 모양을 봐야 정확한 의사 전달이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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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LEX18 News'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