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中 지방정부 빚내서 경제 살리기…1분기 채권 발행 사상 최대

中 지방정부 빚내서 경제 살리기…1분기 채권 발행 사상 최대
중국의 지방 정부들이 코로나19 사태로 침체 위기에 빠진 경제를 살리자는 중앙정부의 요구 속에서, 지난 1분기에 사상 최대 액수의 채권을 발행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올해 1분기 전체 지방 정부의 채권 발행액이 모두 1조 6천억 위안, 우리돈 277조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중에 새로 발행된 채권 규모는 1조 5천억 위안으로, 중앙 정부가 경기 회복을 위해서 발행하도록 할당한 1조 8천 5백억 위안의 6분의 5를 채운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중국 국무원은 지방 정부의 투자를 지원하기 위해서, 특수목적 채권의 한도를 늘리기로 했고, 지방 정부들은 2분기 말까지 이 목표를 채우기 위해서 노력하도록 지침이 내려졌습니다.

이 방법으로 마련된 자금은 주로 철도와 치수 사업 같은 대규모 사회간접자본 건설 투자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이렇게 중앙 정부가 독려하면서, 올해 중국의 사회간접자본 투자가 최대 3조 위안, 우리돈 520조원에 달해서, 작년 대비 10% 이상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