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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코로나19 확산에 공화당원 "경제위기"·민주당원 "보건위기"

미 코로나19 확산에 공화당원 "경제위기"·민주당원 "보건위기"
미국에서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의료 체계가 더 위험한지 경제가 더 위험한지에 대해 국민 사이에 지지 정당에 따라 인식 차가 크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그리넬 대학이 여론조사기관 셀저 앤 컴퍼니와 함께 지난달 27∼30일 성인 1천9명을 대상으로 조사(오차범위 ±3.1%포인트)한 결과입니다.

보건 위협과 병원의 대처 능력 부족, 경제 영향과 사업장 폐쇄 가운데 어느 것이 국가에 더 큰 장기적 위험을 야기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공화당원과 민주당원 간 답변이 크게 엇갈렸습니다.

전체적으로는 보건 위협 쪽을 꼽은 응답자가 53%를 차지해 경제에 미칠 악영향을 우려한 비율(40%)보다 높았습니다.

그러나 성향별로 보면 공화당원의 경우 경제 영향을 더 큰 위험 요인이라고 답한 비율이 55%에 달했고 보건 위협을 지목한 비율은 38%에 그쳤습니다.

민주당원은 69%가 보건 위협을 국가에 더 큰 위험 요소로 지목했고 경제 영향을 꼽은 비율은 25%에 불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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