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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온라인 개학 임박…'정보 소외계층' 학습 보장이 관건

[Pick] 온라인 개학 임박…'정보 소외계층' 학습 보장이 관건
교육부가 초·중·고교의 '온라인 개학'을 오는 31일까지 검토해 발표할 것이라고 밝힌 가운데, 다수 전문가들은 '정보 소외계층'에 대한 학습권 보장이 온라인 개학의 성패를 가를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교육부는 지난 25일 전국 시·도 교육청,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 한국교육방송공사(EBS)와 원격교육 지원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그런데 서버와 인력 보완뿐만 아니라, 모든 학생이 가정에서 TV, PC, 스마트폰 등을 이용해 수업을 수강하고 과제를 할 수 있는지 여부가 관건입니다. 실제로 저소득층 학생들이나 다자녀 가정 학생 상당수는 관련 기기를 갖추지 못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교육부는 지난 27일부터 학교를 통해 학생의 가정 내 인터넷 및 스마트기기 현황 조사에 나섰습니다. 그리고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저소득층 학생들과 다자녀 가정 학생들에게 PC 등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또한 교육부는 원격교육 시범학교 운영과 대표 교원 '1만 커뮤니티' 구성을 통해 학교 현장의 변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원격교육을 체계적으로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석태 교육청 미래인재교육과장은 "사전에 온라인 개학을 철저히 준비해 학생들의 수업에 지장이 없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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