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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 4남매 한꺼번에…만민중앙교회 확진자 계속 늘어

<앵커>

방금 전에 잠깐 이름이 나왔던 서울 구로의 만민중앙교회에서는 환자가 9명이 새로 나왔습니다. 4남매가 한꺼번에 확진 판정을 받기도 했습니다.

정혜경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구로구 만민중앙교회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오늘(29일) 하루에만 9명이 추가돼 모두 22명으로 늘었습니다.

금천구에 살고 있는 이 교회 교인인 4남매가 확진 판정을 받았고 구로와 동작, 관악구에서 나온 확진자도 이 교회 교인과 가족들로 파악됐습니다.

지난 25일 교회 경비 직원인 40대 남성이 첫 확진 판정을 받고 교회는 27일부터 폐쇄됐지만 이후 확진자 숫자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

보건당국은 특히 지난 24일 전남 목포에서 확진된 부부가 이달 초 이 교회 지역 행사에 참석한 사실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정은경/질병관리본부장 : (무안 만민중앙교회) 20주년 행사에 신도 70여 명이 참석한 것으로 확인돼 전남 지역 확진자와의 연관성 등 감염경로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고.]

전남도도 이 확진자 부부가 대인 접촉이 많은 노점 상인이라는 점을 고려해 추가 감염 가능성을 염두에 둔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교회 측은 전남 지역 행사 이후 이달 6일부터 정부 방침에 따라 온라인 예배를 진행하고 있다며 지역 감염과의 연관성은 낮다고 거듭 주장했습니다.

(영상편집 : 박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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