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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가 없이 외출하면 '운동 벌칙'…코로나19가 만든 진풍경

<오! 클릭> 마지막 검색어는 '외출하면 운동 벌칙'입니다.

전 세계 각국에서 사람들의 이동을 제한하기 위해서 벌금을 비롯한 처벌 등 다양한 조치들을 내놓고 있는데요.

전국 봉쇄령이 내려진 인도에서는 허가 없이 외출한 사람들에게 지금 보시는 것과 같은 벌을 주고 있습니다.

경찰에 적발된 시민들은 거리에서 앉았다 일어서기를 반복하거나 땅바닥에 손을 댄 채 강도 높은 팔굽혀펴기를 해야 하는데요.

일부 경찰은 행인에게 '나는 사회의 악이다' 이런 내용의 팻말을 들고 거리에 서 있게 하는 등 공개적으로 망신을 주는 방식도 사용했습니다.

인도 정부는 열악한 의료 여건과 밀집된 주거 환경으로 코로나19 확산 시에 대책이 없다는 점을 우려해서 전국 봉쇄령을 결정했는데요.

실제 현장에서는 당국의 지침이 제대로 집행되지 않고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앉았다 일어났다 벌칙이라니... 난 절대 밖에 안 나갈 듯~" "근데 이거 인권침해 아닌가요? 국민이 어린 애도 아니고ㅠㅠ" 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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