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코로나19 해외 역유입 비상…확진자 300명 넘어

해외에서 역유입되는 코로나19 환자로 인해 홍콩 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급속히 늘어 총 300명을 넘어섰습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홍콩 내에서는 4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 수가 317명으로 늘었습니다.

이 가운데 4명이 사망했습니다.

44명의 신규 확진자 중 29명은 최근 외국을 방문했다가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7명은 해외에서 돌아온 유학생이며, 2명은 최근 스위스로 수학여행을 갔다가 돌아온 국제학교 학생입니다.

이 수학여행을 갔거나, 갔던 학생과 밀접하게 접촉해 감염된 사람은 모두 6명에 이릅니다.

신규 확진자 중에는 각각 생후 20개월과 22개월 된 유아도 있었습니다.

생후 20개월 된 유아의 부모는 지난 14일 지인의 결혼식에 참석했다가 코로나19에 감염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결혼식에 참석했다가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례는 총 8건에 이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