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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첫 대형 종합병원, '용인세브란스병원' 1일 개원

<앵커>

다음은 수도권 뉴스입니다. 오늘(11일)은 용인의 첫 대형 종합병원인 용인세브란스병원이 개원했다는 소식을 중심으로 전해드리겠습니다.

성남지국 유영수 기자입니다.

<기자>

용인시는 인구가 100만이 넘는 대도시지만, 그동안 대형 종합병원이 없어 시민들의 아쉬움이 컸습니다.

첫 대형 종합병원이 문을 열면서 의료서비스 향상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내용 함께 보시죠.

지난 1일 개원한 연세의대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지하 4층, 지상 13층에 연 면적 11만㎡가 넘는 대형 종합병원입니다.

그동안 서울과 수원, 성남 지역의 종합병원을 찾아야 했던 시민 들은 반가움을 보이고 있습니다.

[박창순/용인시 수지구 : 몸이 아프거나 하면 서울로 다 나가야 되는 게 많았고요. 그런데 이제 가까운데 (대형 병원이) 있으니까 큰 기대가 되는 거죠.]

병원 측은 앞으로 진료 과목을 39개, 병상은 708개까지 늘릴 계획입니다.

무엇보다 인공지능을 비롯한 첨단 IT시스템을 도입해 디지털 혁신 병원을 구현하겠다는 것이 병원 측의 목표입니다.

[박진영/용인세브란스병원 기획관리실장·전문의 : 검사라든지 건강체크라든지 이런 것들이 앱을 이용해서 다 진행이 되고 결제도 앱을 통해 결제가 되는 그런 시스템을 만들었고요. 환자들이 기다림 없고, 줄 없고, 번호표 없는 병원을 만들려고 계속 노력 중입니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지난 2012년 착공했지만, 공사가 2년 넘게 중단되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습니다.

용인시는 그동안 의료복합 산업단지 지정 등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백군기/용인시장 : 코로나19 지역 확산으로 지역의료 인프라 구축이 아주 절실한 상황인데요. 세브란스병원 개원으로 지역의료 서비스의 질적 향상은 물론 용인시의 가치까지 한 단계 올라갈 것으로 기대됩니다.]

용인시는 더불어 일자리 창출과 동백 지역 상권 활성화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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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대학교 대학 일자리센터가 지난해 고동노동부 운영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우수' 평가를 받았습니다.

가천대는 학생 종합경력 관리 시스템, 전공별 경력 개발 로드맵 구축 등과 함께 성남 지역 청년들에게 원스톱 고용서비스를 제공해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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