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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맨체스터 더비 2연승…10년 만의 기록

<앵커>

프리미어리그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지역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를 꺾고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맨유가 맨체스터 더비 2경기를 모두 이긴 건 10년 만입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맨유는 전반 30분 완벽한 각본에 따른 그림 같은 선제골을 터뜨렸습니다.

프리킥 상황에서 프레드가 손을 들어 상대 시선을 뺏는 순간 페르난데스가 정교한 로빙 패스로 허를 찔렀고 빠르게 쇄도한 마시알이 오른발 논스톱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후반 종료 직전에는 맥토미니가 쐐기를 박았습니다.

맨시티 골키퍼 에데르손이 어정쩡하게 던진 공을 가로채 텅 빈 골대에 장거리슛을 날렸습니다.

7만 관중이 운집한 올드 트래퍼드는 쏟아지는 빗속에도 용광로처럼 타올랐고 퍼거슨 체제 이후 10시즌 만에 맨체스터 더비를 모두 이긴 맨유는 리그 5위로 올라섰습니다.

맨시티의 과르디올라 감독은 사령탑 데뷔 후 최다인 시즌 7패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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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로 무관중 경기에 나서는 호날두가 마치 팬과 손을 맞추듯 허공에 하이파이브를 합니다.

선수들 간 악수도 없이 썰렁한 분위기 속에 치러진 인터밀란과 홈경기에서 호날두는 12경기 연속골에 실패했습니다.

그래도 자신의 발을 맞고 나온 공을 램지가 차 넣어 공격포인트를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영상편집 : 박춘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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