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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타] "승리가 승리했네…이렇게 도피하나" 승리 입대 향한 싸늘한 시선

'승리가 승리했네…이렇게 도피하나
이른바 '버닝썬 사태'로 연예계는 물론,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킨 승리가 논란 속 입대했습니다.

오늘(9일) 오후 1시 30분쯤 강원도 철원군 육군 6사단 신병교육대 앞에 모습을 드러낸 승리는 위병소 안에 마련된 천막에서 발열 체크 등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뒤 곧장 입영 장소로 이동했습니다.

승리는 입소 전 취재진을 향해 허리 숙여 짧게 인사했지만, 심경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입을 굳게 다물었습니다. 그의 입대 현장에는 진심 어린 사과도, 팬들도 없었습니다.

지난해 3월 입대할 예정이었던 승리는 버닝썬 사건과 관련해 성실하게 조사받겠다며 한 차례 입영을 연기했습니다. 그는 그해 5월과 지난 1월 두 차례 구속 갈림길에 섰으나, 법원이 구속영장을 모두 기각하면서 불구속 상태로 조사를 받아왔습니다. 이후 지난달 입영 통지를 받게 된 승리는 결국 입대를 선택했습니다.

승리가 입대하면서 재판은 군사법원으로 이관될 예정입니다. 병무청은 "일관되고 공정한 판결이 이뤄지도록 검찰과 적극적으로 공조하고, 관련 사건에 대한 민간 법원 판결 결과 등의 진행 경과를 고려해 재판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누리꾼들은 버닝썬 사건이 제대로 마무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입대하는 승리를 향해 '도피성'이 아니냐며 "승리가 승리했네", "이렇게 도피하는 건가", "군대가 도피처냐", "참 대단하다", "예명 하나는 잘 지었다", "관심 없을 때 슬그머니 가네요" 등의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습니다.
'승리가 승리했네…이렇게 도피하나
(사진=연합뉴스)

(SBS 스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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