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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 · 천종원 도쿄올림픽 출전권 획득

[단독] 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 · 천종원 도쿄올림픽 출전권 획득
스포츠클라이밍이 올해 도쿄올림픽에 정식 종목으로 첫선을 보이는 가운데, 우리나라의 서채현과 천종원이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습니다.

대한산악연맹은 최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이 아시아만 예외적으로 마지막 예선 대회를 치르지 않고 지난해 세계선수권 성적에 따라 남녀 각 1명 씩에게 출전권을 주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여자부의 서채현과 남자부의 천종원이 올림픽 티켓을 차지하게 됐습니다.

올림픽 예선을 겸해 지난해 8월 일본에서 열린 세계선수권에서 서채현은 여자부 13위, 천종원은 남자부 20위를 기록해 출전권 획득에 실패했지만, 아직 올림픽 티켓을 따내지 못한 아시아 선수들 가운데서는 당시 성적이 가장 좋아 이번 결정으로 두 선수에게 올림픽 출전권이 돌아가게 됐습니다.

당초 아시아의 경우 다음 달 중국에서 열릴 예정이던 아시아선수권에서 남녀 1장씩 남은 마지막 올림픽 티켓의 주인을 가릴 예정이었지만, 중국 대회가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취소됐고 다른 나라에서 대신 대회를 치르는 것도 여의치 않자 국제 연맹이 결국 대회 자체를 취소하는 쪽으로 결정을 내렸습니다.

국제 연맹은 올림픽 출전 선수 선발 방식 변경에 대해 이미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의 승인도 받았습니다.

국제 연맹은 다음 주 열리는 총회에서 이 내용을 공식 발표할 예정입니다.

올해 17살인 서채현은 지난해 7월부터 국제 무대에 등장해 월드컵 대회에서 4차례나 우승하며 리드 종목 세계랭킹 1위에 오른 기대주입니다.

올해 24살인 천종원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차지한 한국 남자 스포츠클라이밍의 간판 스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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