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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방문 신천지 1명 확진…나머지 신도 명단 분석 주력

<앵커>

앞서 전해드린 것처럼 보건당국이 신천지 교회 사람들에 대한 증상 조사를 거의 마친 가운데, 신도들 사이 최초 감염 경로를 밝히기 위한 역학조사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출입국 기록을 살피고 있는데, 아직 어디서 어떻게 감염이 시작된 건지 확실히 밝혀진 것은 없습니다. 

배준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보건당국이 우선 주목한 건 우한에서 지난 1월 8일에 입국한 40대 신천지 신도입니다.

1월 초 우한으로 출국한 뒤 닷새 정도 머물다 입국했는데 코로나 검사 결과는 음성이 나왔습니다.

다만 이 남성은 지난 1월 외에도 최근 6개월 동안 우한과 한국을 서너 차례 더 오간 것으로 알려져 지난해 말 상황에 대한 추가 조사가 필요합니다.

보건당국이 확인한 상하이 입국 신천지 신도의 경우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다만 확진 시점이 2월 하순이어서 최초 감염원일 가능성은 역시 높지 않은 상황입니다.
신천지 교회
이 때문에 보건 당국은 이들 외에 나머지 신천지 신도들의 명단 분석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법무부에서 받은 신천지 신도 출입국 기록을 토대로 한 것이지만 아직 절반도 채 조사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권준욱/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 저희가 출입국 기록을 가지고 조사하고 있는 모수 자체가 아직은 반이 채 안 되는 상황입니다. 주민등록번호라든지 필요한 정보들이 드물게 좀 확보가 안 된 경우도 있어서….]

보건당국은 법무부에서 받은 명단의 개인정보가 확인되는 대로 신천지 대구교회 예배 참석 여부 등을 추가로 확인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김민철, 영상편집 : 위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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