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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한국 퇴치 노력 확신"…미국도 사망자 6명

<앵커>

미국에서도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6명으로 늘어나는 등 상황이 안 좋아지고 있습니다. 감염지역도 10개 주로 늘어났는데 우리나라에 대해선 한국의 퇴치 노력을 확신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워싱턴 손석민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트위터를 통해 코로나19가 확산 중인 한국과 이탈리아 정부에 대해 퇴치 노력을 확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두 나라의 투명성과 감염자를 돌보려는 노력에 감사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국무부는 대구 등 특정 지역에 최고 단계 경보인 여행 금지를 권고하면서도 한국 전체에 대한 여행 경보는 재고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런 배경과 관련해 에이자 보건복지부 장관은 한국의 선진화된 공중보건과 의료시스템 등을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주말을 지나면서 미국 내 상황은 악화하고 있습니다.

오늘까지 확진자 숫자는 90명을 넘었으며 지역으로 보면 동부의 뉴욕과 남부 플로리다까지 10개 주로 늘어났습니다.

사망자는 서부 워싱턴주에서만 6명이 발생했습니다.

발생 초기 상황을 낙관했던 트럼프 행정부는 총력 대응 태세로 전환했습니다.

[트럼프/美 대통령 : 코로나 백신과 관련해 제약 회사들에 할 수 있는 모든 일에 속도를 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야당인 민주당이 코로나19 확산을 정치 쟁점화한다고 연일 비난하고 있는데 그만큼 본인도 대선에 미칠 악영향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는 걸로 해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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