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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용, 11년 만에 K리거로…'우승 희망' 키우는 울산

<앵커>

독일 프로축구 보훔에서 뛰던 이청용 선수가 11년 만에 K리그로 복귀합니다. 울산과 최종 사인만 남겨뒀습니다.

이 소식은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이청용은 독일 2부리그 보훔과 계약 만료를 4개월 앞두고 K리그 이적을 위해 오늘(2일) 귀국했습니다.

그동안 꾸준히 러브콜을 보낸 울산과 3년 계약에 합의하고 최종 사인만 남겨뒀습니다.

당초 유럽 시즌이 끝나는 6월 이후 FA 자격을 얻어 복귀할 것으로 전망됐지만, 이적료를 원하는 보훔 구단의 요청을 울산이 받아들이면서 더 일찍 국내 팬을 만날 수 있게 됐습니다.

2009년 서울을 떠난 이후 11년 만에 K리거로 돌아옵니다.

[김광국/울산 단장 : 서로 '컨펌 레터(이적 합의서)'를 이제 받아서 사인을 하게 되면 (마무리되는) 마지막 단계에 와 있습니다.]

지난해 전북에 아쉽게 우승컵을 내줬던 울산은 이청용과 함께 시즌을 시작하면서 우승 꿈을 키울 수 있게 됐습니다.

김보경이 떠난 공백을 노련한 이청용으로 메워 공격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김광국/울산 단장(지난달 5일 인터뷰) : 이청용 선수가 들어온다면 분명히 우리 전력을 굉장히 높여줄 수 있는 선수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청용은 기성용과 마찬가지로 K리그 다른 팀으로 이적할 경우 친정팀 서울에 위약금을 내야 하는데 위약금이 기성용의 4분의 1 수준인 6억 원으로 알려져 있어 울산행에 걸림돌은 되지 않을 전망입니다.

(영상편집 : 최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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