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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새 505명 급증…대구 신천지 유증상자 82% 확진

국내 확진자 총 1,766명…사망 13명

<앵커>

오늘(27일) 8시 뉴스는 우선 지금까지 확인된 코로나19 환자부터 정리하고 시작하겠습니다. 오늘 하루 505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전체 환자 숫자는 1,766명으로 늘었습니다. 숨진 사람도 1명 더 늘어서 모두 13명이 됐는데 병실이 부족해서 입원하지 못했던 환자였습니다.

사망자 관련 내용은 잠시 뒤 자세히 알아보고, 우선 김형래 기자가 지역별로 환자 현황부터 전해 드립니다.

<기자>

오늘 신규 확진자 505명이 발생하면서 국내 누적 환자 수는 1,766명까지 늘어났습니다.

신규 확진자의 90% 가까이는 상황이 가장 심각한 대구·경북 지역에 집중됐습니다.

특히 대구는 확진자가 422명 늘면서 누적 환자가 1,000명을 넘었습니다.

수도권에서도 환자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

서울에서는 오늘 하루 7명이, 경기도에서는 11명이 새롭게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정은경/질병관리본부장 : 서울 지역은 주로 은평성모병원과 기타 산발적인 발생사례가 많이 보고되었고, 나머지 지역도 일부 소규모의 유행들이 발생한 지역들이 있습니다.]

신천지 대구교회는 1차 검사 결과가 나온 1,016명 가운데 82%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보건당국은 대구 지역 신천지 교인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이어서 앞으로도 당분간 신규환자 증가가 이어질 거라고 내다봤습니다.

[정은경/질병관리본부장 : 오늘·내일 정도까지는 (대구 신천지) 유증상자에 대한 검사 결과는 정리가 될 것으로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양성률은 결과가 다 나와 봐야지 판단할 수 있을 것 같고요, 상당히 높은 편으로 보고 있습니다.]

신천지 교인에 대한 조사 결과가 반영된 뒤에는 확진자 증가 추세가 꺾일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는 추가적인 정보가 필요하다며 즉답을 피했습니다.

국내 사망자는 대구에서 70대 남성이 추가로 숨지면서 13명으로 늘었습니다.

기존 환자 가운데는 2명이 격리 해제돼 오늘 퇴원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민철, 영상편집 : 박기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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