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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예술의 경지…'8시간 플랭크'로 기네스북 오른 62세 남성

[Pick] 예술의 경지…'8시간 플랭크'로 기네스북 오른 62세 남성
60대 남성이 8시간 15분 15초 동안 플랭크 자세를 유지하며 '예술의 경지'에 오른 신체를 보여줬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24일 미국 CNN 등 외신들은 62살 조지 후드 씨가 세계에서 가장 오래 플랭크 자세를 유지한 사람으로 기네스북에 올랐다고 보도했습니다.

전직 미 해병대 출신이자 마약 단속국 요원으로 활동했던 후드 씨는 2011년에 처음 플랭크를 시작했습니다. 육체 단련이 정신건강에도 도움이 된다는 점을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서였습니다.

후드 씨는 지난 2016년 중국의 마오 웨이동이 8시간 1분을 버틴 기록을 깨기 위해 18개월간 훈련에 매진했습니다. 들인 시간만 총 2,100시간으로 4~5시간의 플랭크와 2000번의 윗몸일으키기, 700회의 팔굽혀펴기, 500차례의 스쾃, 300회의 어깨 당기기를 하는 것이 일과였습니다.
[Pick] ?'8시간 플랭크' 인간의 한계 뛰어넘고 기네스북 오른 62세 할아버지
신기록에 도전하는 동안 후드 씨는 어릴 적 꿈인 '록스타'가 된 자신을 상상하며 힘든 과정을 버텨냈다고 말했습니다. 팔꿈치에서 불이 나는 것 같고 피부가 무너져내려 피가 날 것 같았지만, 신경이 무감각해질 때까지 정신력을 발휘하며 고통의 시간을 견뎠다고 후드 씨는 전했습니다.

그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시계가 가리키는 현실로부터 날 완전히 분리해내야만 했다"며 "이건 하나의 예술이며 내가 수년간 가다듬은 기량의 결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후드 씨는 이번 기록을 끝으로 기네스 도전에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Josef Holic Photography' 페이스북, 'Guinness World Records'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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