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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한국을 전염병 여행 경보 '1단계' 지역으로 지정

타이완, 한국을 전염병 여행 경보 '1단계' 지역으로 지정
한국 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환자가 많이 늘어남에 따라 타이완이 한국을 전염병 여행 경보 지역으로 새로 지정했습니다.

타이완 중국시보에 따르면 타이완 질병관리서는 한국을 여행 제1급 주의 지역으로 편입시켰습니다.

한국 외교부에 따르면, 타이완은 일반적인 여행경보 제도와 별도로 전염병 확산 정도에 따른 '전염병 등급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타이완은 '전염병 등급'을 가장 낮은 1급에서부터 가장 높은 3급까지 3단계로 관리하고 있으며, 시민들이 1급 지역에 갈 때 현지의 예방 수칙을 따르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현재 타이완은 일본, 한국, 태국을 1급 지역으로, 싱가포르를 2급 지역으로, 중국 본토와 홍콩·마카오를 불필요한 모든 여행을 자제하도록 하는 3급 지역으로 지정 중입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한국에 대한 타이완의 일반적인 여행경보는 코로나19 확산 이전과 동일하게 1단계"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한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100명을 훌쩍 넘어서고 지역사회 감염 양상마저 나타남에 따라 해외 각국이 한국에 대해 여행경보를 높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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