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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내전' 강서갑에 정봉주 가세…수습 나선 이해찬

김남국 변호사 지역구 옮기는 방안 검토

<앵커>

총선 관련 소식 전해드립니다. 민주당 서울 강서갑에서 벌어진 이른바 '조국 내전'에 이미 낙마한 정봉주 전 의원이 가세했습니다. 당 지도부는 금태섭 의원에 도전장을 내민 김남국 변호사를 다른 지역구로 보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윤나라 기자입니다.

<기자>

'조국 백서' 집필에 참여했던 김남국 변호사는 당 일각의 만류에도 서울 강서갑에 공천 신청서를 냈습니다.

그러면서 지역구 현역인 금태섭 의원을 향해 "B급 정치는 안 했으면 한다"고 다시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강서갑에 도전했다가 이미 낙마한 정봉주 전 의원도 당내 중도 성향 의원들이 "김 변호사를 난도질하고 있다"며 "검찰과 싸울 때 당신들은 어디에 있었냐"며 가세했습니다.

금 의원은 말을 아꼈습니다.

[금태섭/민주당 의원 (서울 강서갑) : 지금은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죄송합니다.]

이른바 '조국 내전'이 격화하자 이해찬 대표는 "금 의원과 김 변호사 모두 민주당의 소중한 자산"이라며 "둘 다 잘 쓰는 방안을 찾겠다"며 수습에 나섰습니다.

김 변호사의 지역구를 옮기는 방안이 검토되는 것입니다.

서울 영등포을에선 신경민 의원이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에게서 격려를 받았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는데, 경선 상대인 김민석 전 의원은 "덕담까지 팔아먹는 질 낮은 선거운동"이라고 맞받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코로나19 환자들이 지난달 말 다녀간 종로의 노인종합복지관을 지난 6일 방문한 이낙연 전 총리가 오늘 감염 여부를 검사합니다.

이 전 총리 측은 아무런 증상은 없지만, 예방적 차원에서 검사를 실시하는 것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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