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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없는 토트넘, 안방서도 고전…8강행 '빨간불'

<앵커>

토트넘은 손흥민이 빠진 첫 경기부터 공백을 실감했습니다.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홈경기에서 라이프치히에게 무기력하게 패했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손흥민이 빠진 자리에 미드필더 로셀소가 나섰지만 토트넘 공격진은 힘을 쓰지 못했습니다.

전반 슈팅 수에서 11대 3으로 밀리며 고전했습니다.

요리스 골키퍼가 신들린 선방으로 여러 차례 결정적인 실점 위기를 넘겼지만 후반 13분 페널티킥을 허용해 결승 골을 내주고 말았습니다.

무리뉴 감독은 일찌감치 교체카드를 꺼냈지만 교체돼 나온 델리 알리가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이면서 분위기만 험악해졌습니다.

로셀소의 프리킥이 골대를 맞고 튀는 등 끝내 골문을 열지 못한 토트넘은 1대 0으로 패했습니다.

토트넘이 8강에 가려면 다음 달 원정 2차전에서 2골 이상 넣고 이겨야 하는데 손흥민 없는 첫 경기부터 무리뉴 감독의 고민은 깊어졌습니다.

[조제 무리뉴/토트넘 감독 : 이게 우리 현실입니다. 총알 없는 총을 들고 싸우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도 할 수 있는 건 다 했습니다.]

아탈란타는 이강인이 부상으로 빠진 발렌시아를 안방으로 불러들여 골 잔치를 벌였습니다.

일리치치와 프로일러, 하테부르가 연이어 화끈한 중거리포를 터트리며 4대 1 대승을 이끌었습니다.

(영상편집 : 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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