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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코로나19 감염 공포에 '비닐' 쓰고 비행기 탄 승객

코로나19 감염 공포에 '비닐' 쓰고 비행기 탄 승객 (사진=Daily mail 홈페이지 캡처)
코로나19 감염을 막기 위해 전신에 비닐을 뒤집어쓰고 비행기에 오른 승객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19일 영국 데일리 메일 등 외신들은 호주 시드니에서 뉴질랜드 해밀턴으로 가는 비행기 안에서 촬영된 장면을 소개했습니다.

사진을 보면 비행기 안 두 명의 승객은 온몸에 비닐을 뒤집어쓰고 있습니다. 이에 더해 마스크와 하얀 장갑까지 쓰면서 외부와의 접촉을 최소화한 모습입니다.

이들의 모습을 촬영한 한 승객은 "내 뒷좌석에 있는 이 사람들은 코로나19가 무척 두려운 것 같다"며 자신의 SNS에 게시물을 올렸습니다.

일부 누리꾼들은 "보기만 해도 답답하다", "저렇게까지 해야 하나"라는 반응을 보였지만, 또 다른 이들은 "감염에 대한 두려움을 충분히 이해한다", "조심해서 나쁠 것 없다" 등의 댓글을 달았습니다.

매체에 따르면 현재 호주는 모두 1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확진자들은 모두 우한에 방문했거나 직간접적인 연결고리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앞서 호주 정부는 지난 1일 코로나19 확산 방지 조치로 중국 지역을 방문한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했습니다. 자국민의 경우에는 입국을 허용하나 2주간 격리 조치하고 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Daily mail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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