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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관광업계 '직격탄'…서울시, 5천억 융자 지원

<앵커>

코로나19로 관광 업계가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서울시가 관광 업계에 5천억 원 규모의 융자를 지원하는 지원 대책을 내놨습니다.

임태우 기자입니다.

<기자>

외국인 관광객들로 붐비던 서울 명동 거리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눈에 띄게 한산해졌습니다.

이들을 상대하던 상권은 물론 여행사, 항공업계까지 경영난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매복생/대흥여행사 대표 : 중국은 사실 말해서 전멸이고요. 지금 동남아 쪽은 거진 70%에서 80%가 캔슬(취소)이 많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박정우/진에어 영업지원팀장 : 직원들이 거의 야근을 하다시피 하는 정도로 해서 발권을 하는 게 아니라, 취소하는 게 심각한 상태입니다.]

이에 서울시가 관광 활성화 대책을 내놨습니다.

피해 업계에 5천억 원 규모의 융자를 지원하고 실직자와 무급 휴가자에게는 공공일자리를 제공하겠다는 겁니다.

또 서울이 코로나19에 안전하다는 걸 해외에 홍보하고 영화 '기생충' 관광 코스를 개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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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버스 2대 중 1대는 차 바닥이 낮은 저상버스입니다.

휠체어를 탄 승객의 탑승을 돕는 발판이 달려 있습니다.

정작 휠체어를 탄 승객들은 저상버스에서조차 승차 거부를 당하고 있다며 여전히 높은 승차의 벽을 호소합니다.

[이광섭/교통약자 시민 : 너무 많이 승차 거부당해서 내가 버스를 타는 일이 타고 다닐 수 있을까….]

이에 서울시가 연내 교통약자 전용 승차 거부 신고센터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1회 위반 시 운전자에게 과태료 20만 원을 부과하고, 1년 이내 3회 위반하면 운전 자격까지 박탈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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