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의 축산농가에서 송아지 네 쌍둥이가 태어나는 희귀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지난 14일 김광배 씨의 농가에서 어미 소가 암송아지 2마리와 수송아지 2마리를 출산한 건데요.
상주시는 한우가 쌍둥이를 출산할 확률은 1% 미만인데 세 쌍둥이도 아닌 네 쌍둥이를 낳은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했습니다.
김 씨는 사료도 다른 소들과 똑같이 먹였고 송아지를 많이 낳기 위해 특별히 한 것은 없다면서 놀라워했습니다.
그는 "36년간 한우를 키우면서 쌍둥이 송아지를 보는 게 소원이었는데 네 쌍둥이를 낳아 정말 기쁘다"면서 "현재 어미 소와 송아지 모두 건강하다"고 전했습니다.
전문가들도 한우의 경우 세 쌍둥이 출산 사례는 있었지만 네 쌍둥이는 국내 최초라며 함께 기뻐했는데요.
누리꾼들은 "어미 소가 고생이 많았겠네요. 맛있는 사료 많이 주세요^^" "어미 소도 새끼들도 건강하게 잘 자라길~" 이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자료출처 : 상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