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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김성태 총선 불출마, 나라 생각한 결단"

황교안 "김성태 총선 불출마, 나라 생각한 결단"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원내대표를 지낸 김성태 의원의 4·15 총선 불출마 선언에 대해 "당과 나라를 생각한 결단이라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황 대표는 오늘(15일) 서울 종로구 마로니에 공원과 혜화동로터리 일대에서 시민과 소상공인들을 만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우리 당의 소중한 자원들이 결단을 해 혁신으로 향하는 모습을 국민들께 보여주는 것은 대단히 중요하다"면서 김 의원의 결정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황 대표는 오는 17일 출범하는 보수 통합신당 '미래통합당'의 대표를 맡게 된 각오에 대해 "문재인 정부를 이기고 자유대한민국, 잘사는 대한민국, 갈등과 분열로부터 국민들이 하나 되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통합했다"면서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기 위해 우리의 뜻을 모아 똘똘 뭉치는 노력을 더 해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황 대표는 비례 전담 정당인 미래한국당으로 이적한 이종명 의원에 대해 '5·18 망언'의 책임을 물어 제명했어야 한다는 지적에 대해선 "그 문제에 관해서는 여러 가지 검토가 필요하다. 종합적으로 검토해서 처리하리라 생각한다"며 즉답을 피했습니다.

한국당은 앞서 '5·18 망언'으로 논란을 빚은 이종명 의원에 대한 징계 처리를 1년 넘게 미루다가 지난 13일 미래한국당 이적을 앞두고 제명을 의결해 '꼼수 제명'이라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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