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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7명 퇴원…"행사 · 축제 연기할 필요 없다"

<앵커>

들으신 대로 오늘(12일) 환자 3명이 퇴원하면서 지금까지 국내 환자 28명 가운데 4분의 1인 7명이 완치 판정을 받았습니다. 보건당국은 현재로서는 방역 시스템이 잘 이뤄지고 있다며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행사나 축제를 연기할 필요가 없다고 했습니다. 

이어서 원종진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퇴원한 환자는 명지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온 3번과 17번 환자, 원광대병원에서 치료받아온 8번 환자입니다.

[신혁재/명지병원 진료부원장 : (3번 환자는) 지난주부터 폐렴 증상이 현저히 호전되었으며 발열과 호흡기 증상이 사라져 좋은 예후를 보여왔습니다.]

3번 환자는 중국 우한에서 지난달 20일 귀국한 54살 남성입니다.

확진 전 6일 동안 서울 강남과 일산 등에서 여러 곳을 방문한 사실이 알려져 우려를 낳기도 했습니다.

8번 환자는 62살 여성으로, 역시 우한에서 귀국했는데 1차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고 격리 해제됐다 2차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자입니다.

여기에 싱가포르 국제 콘퍼런스 참여했다 감염된 17번 환자까지, 모두 3명이 퇴원을 한 겁니다.

누적 퇴원자 수가 7명으로 늘면서 국내 환자 28명 가운데 1/4이 모두 완쾌 판정을 받았습니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지역 행사나 축제, 시험 등을 무리하게 연기하거나 취소할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김강립/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 (보건복지부 차관) : 방역 당국의 통제하에 코로나19의 국내 유입을 막고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하고 있는 상황이기에 (축제나 행사를) 취소할 필요성은 없다고 보고 있습니다.]

다만 예외적으로 노인이나 임산부 같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행사의 경우 축소나 연기를 검토해달라고 권고했습니다.

(영상취재 : 한일상, 영상편집 : 이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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