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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굴의 신의현, 다시 금빛 질주…바이애슬론 '정상'

<앵커>

평창패럴림픽 크로스컨트리 금메달리스트 신의현 선수가 동계체전에서 금빛 질주를 시작했습니다. 급성장한 사격 실력으로 4년 만에 바이애슬론에서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 동계 패럴림픽 사상 첫 금메달을 딴 역사의 현장에서 신의현은 거침없이 달렸습니다.

크로스컨트리 최강자답게 오르막 구간에서 선두로 치고 나온 뒤 약점이었던 사격에서 10발을 모두 명중하며 4년 만에 동계체전 바이애슬론에서 정상에 올랐습니다.

[신의현/장애인 노르딕스키 국가대표 : (취재) 오신다고 해 가지고 신경이 약간 쓰였는데, 연습한 대로 쏘니까 10발 모두 맞힐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평창패럴림픽 크로스컨트리에서 두 번이나 시상대에 서고도 바이애슬론에서 고개를 떨궜던 신의현은 급성장한 사격 실력으로 베이징 대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신의현/장애인 노르딕스키 국가대표 : 베이징 패럴림픽 바이애슬론에서 좋은 결실을 맺고서 은퇴하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아들을 출산해 세 아이의 아빠가 된 신의현은 더욱 무거워진 책임감으로 설원을 누비고 있습니다.

[신의현/장애인 노르딕스키 국가대표 : 출발하기 전에 가족들 사진 보고 그러면 힘이 나고 아빠로서 열심히 해서 맛있는 거 사주고 기분 좋습니다.]

신의현은 내일(13일)과 모레 크로스컨트리에서 대회 3관왕에 도전합니다.

(영상취재 : 김균종, 영상편집 : 김병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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