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번 환자 지인' 30살 중국인 여성 확진…국내 총 28명

<앵커>

어제(10일)는 잠잠했던 신종 코로나 확진자가 오늘 또 한 명 늘었습니다. 이로써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 확진을 받은 사람은 모두 28명으로 늘었습니다.

권애리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 확진자가 또 한 명 나왔습니다. 30살 중국인 여성으로 3번 환자의 지인입니다.

자가격리 상태로 검사를 받았는데, 양성으로 확인됐으며 명지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기 시작했습니다.

이로써 우리나라에서 지금까지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모두 28명으로 늘었습니다.

완치되는 사람도 늘고 있습니다. 아버지인 6번 환자로부터 감염돼 국내 첫 3차 감염 사례였던 11번 환자는 완치 판정을 받고 어제 오후 퇴원했습니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 가운데 네 번째 완치 사례입니다.

이런 가운데 어제 중국에서 산둥성 지닝시에 거주하는 우리 국민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격리 치료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일가족으로 아버지와 아들, 딸입니다.

중국에서 우리 국민이 확진 판정을 받은 건 처음으로, 지금까지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 감염이 확인된 외국인은 이들을 포함해 모두 27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