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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가 알려드립니다! 신종코로나 예방 '마스크 사용법'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제대로 예방하려면 어떤 마스크를, 어떻게 착용해야 하는 걸까요? 마스크에 대한 궁금증들 풀어보겠습니다.

대한의사협회 과학검증위원장과 대학병원의 감염내과 교수, 두 전문가에게 물었습니다.

먼저, 보건용 마스크 KF80으로 충분한지, KF94 이상을 써야만 예방되는 건 아닌지 불안해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KF94 이상인 마스크는 불특정 다수의 환자를 만나는 의료진에게 필요하고 의료진을 제외한 대부분의 사람은 KF80 정도로 충분하다고 합니다.

특히 KF94 이상의 마스크는 숨쉬기가 쉽지 않고 답답해서 천식 등을 앓는 사람은 피하는 게 좋다고 하네요.

두 번째, 한번 썼던 마스크, 재사용해도 될까요? 

출근길에 쓴 마스크 퇴근길에 한 번 더 쓰는 경우가 많은데 원칙적으로 보건용 마스크는 일회용이라 재사용하지 않는 게 좋긴 합니다.

하지만 출퇴근길 등 마스크가 오염될 가능성이 별로 높지 않은 일상에서 잠깐 쓴 경우라면 한 번 더 사용해도 괜찮다고 합니다.

단, 마스크가 구겨지지 않도록 하는 게 중요합니다. 접거나 비비거나 구기면 필터가 망가지기 때문입니다. 또 잠깐 사용했더라도 마스크가 축축해졌다면 교체해야 합니다.

세 번째, 면 마스크로 대체해도 될까요?

보건용 마스크가 일회용이고 구하기도 힘들다 보니 면 마스크에 대한 관심도 높은데요, 전문가 두 명은 추천하지 않았습니다.

마스크에 사용된 면 종류가 천차만별이다 보니 차단 효과가 제각각이라 사용하라고 권할 수 없다고요.

보건용 마스크가 없는 경우라면 사용할 수밖에 없겠지만 쉽게 축축해지는 면 마스크를 매번 갈아주는 건 현실적으로도 어려울 거라고 덧붙였습니다.

네 번째 코 필터 마스크로 대체 가능할까요?

콧구멍만 막아주고 입은 뻥 뚫려 있어, 당연히 권장하지 않습니다. 스카프를 둘러서 대체하면 안 되는지에 대한 궁금증도 많은데요, 이 또한 면 마스크와 비슷한 이유로 권장할 수 없다고 합니다.

다음은 착용법입니다. 먼저 마스크 끈을 귀에 걸고 코부분이 뜨지 않게 고정심을 잘 눌러서 얼굴에 잘 밀착시키는 게 중요합니다. 마스크 착용뿐 아니라 손을 꼭 씻어야 예방할 수 있다는 점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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