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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접촉 보육교사 모두 '음성'…어린이집 잠정 폐쇄

<앵커>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 중에는 어린이집 보육교사도 있어서 학부모들의 우려도 큽니다. 다행히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어린이집은 당분간 문을 닫습니다.

서동균 기자입니다.

<기자>

수원의 한 어린이집.

굳게 닫힌 정문에 6일까지 문을 닫는다는 공고가 붙었습니다.

이곳 어린이집 교사가 확진자와 접촉한 사실이 어제 확인되면서 오전부터 잠정폐쇄에 들어간 것입니다.

[유치원 원아 보호자 : 불안하지요. 그래서 놀이터 안 가고 지금 그냥 들어가려고요. 이제 그냥 밖에 외출 안 하는 것밖에 없죠.]

해당 보육교사는 지난 24일 7번 환자인 사촌오빠와 저녁을 먹었고, 이후 설 연휴를 보낸 뒤 28일부터 어제까지 나흘 동안 어린이집에 출근했습니다.

이 기간 유아를 포함한 원아 19명과 원장 등 교직원 9명까지 모두 28명을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6번 환자의 딸이 보육교사로 일하는 충남 태안의 한 어린이집도 10일까지 문을 닫았습니다.

만 2세 반 담임인 이 교사는 설 연휴 6번 환자인 아버지를 만난 뒤 28일부터 사흘 동안 출근해 영유아 29명과 접촉했습니다.

보육교사의 남편이 근무하는 태안군 한국발전교육원도 어제 교육생을 전부 귀가시켰습니다.

6번 환자의 아내와 아들은 3차 감염자로 드러났지만 보육교사인 딸은 음성으로 판명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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