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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19살 괴물 신인' 윌리엄슨, 강렬한 데뷔전

<앵커>

NBA의 괴물 신인으로 불리는 자이언 윌리엄슨이 부상에서 돌아와 뒤늦게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데뷔전은 짧았지만, 강렬했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키 198cm, 몸무게 129kg의 거구에도 스피드와 엄청난 탄력을 겸비한 윌리엄슨은 데뷔 이전부터 최고 스타로 주목받았습니다.

대학 시절 경기 도중 농구화가 찢어지자 해당 브랜드의 주가가 급락했고, 신인 1순위로 NBA 뉴올리언스에 입단한 뒤 무릎 부상으로 뒤늦게 데뷔전이 확정되자, TV 중계도 프라임 타임, 전국 방송으로 바뀌었습니다.

엄청난 기대와 환호 속에 홈 코트에 나선 윌리엄스는 부상 방지 차원에서 3쿼터까지는 3~4분씩만 뛰며 5득점에 그쳤습니다.

4쿼터에 진가를 발휘했습니다. 종료 8분 52초를 남기고 석 점 포를 꽂아 넣은 뒤 쉴 새 없이 득점포를 가동했습니다.

석 점 슛 4개를 모두 림에 꽂았고, 골 밑을 마음껏 휘저으며 위력을 떨쳤습니다.

19살 괴물 신인은 3분 8초 동안 연속해서 17점을 몰아친 뒤 교체됐고, 홈 팬들은 MVP를 외치며 기립 박수를 보냈습니다.

[자이언 윌리엄스/뉴올리언스 포워드 : 저는 겨우 19살입니다. 멀리 생각하지 않고 오늘 승리만 생각했습니다.]

팀은 역전패했지만, 윌리엄슨의 강렬한 데뷔전은 NBA 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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