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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던 BMW 차량 화재…"엔진룸 근처에서 불 시작"

<앵커>

대전 도심을 달리던 BMW 차량에서 불이나 운전자가 급히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부산에선 승용차가 중앙분리대를 넘어 마주 오던 차량과 충돌해 2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안희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도로 위 멈춰선 차량이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차량 앞부분이 심하게 녹아내렸고, 엔진룸은 까맣게 불탔습니다.

어제(23일) 저녁 8시쯤 대전시 서구 변동의 한 도로에서 57살 손 모 씨가 몰던 승용차에 불이나 1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차량이 크게 불타 소방서 추산 1천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엔진룸 근처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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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옆 쓰러진 운전자가 응급 치료를 받습니다.

어젯밤 9시 40분쯤 부산시 동래구 수안동에서 43살 서 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중앙분리대를 넘어 마주 오던 승용차와 부딪혔습니다.

이 사고로 서 씨 등 2명이 다쳐 병원 치료를 받았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서 씨가 브레이크 대신 가속페달을 밟아 앞서가던 택시를 들이받은 뒤 중앙선을 넘어 2차 사고를 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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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8시 반쯤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한 식당에선 휴대용 가스레인지 안에 있던 부탄가스통이 터져 손님 4명이 화상 등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소방당국은 가스레인지 아래 식탁에 설치된 가스버너가 켜지면서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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