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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준·조규성 연속골' 김학범호, 이란 꺾고 8강 진출

<앵커>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도쿄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2연승을 달리며 8강 진출을 일찌감치 확정했습니다. 이동준과 조규성의 연속골로 '난적' 이란을 2대 1로 꺾고 최소 조 2위를 확보했습니다.

하성룡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학범 감독은 중국과 1차전 선발 명단에서 7명을 바꾸는 '변칙 전술'로 이란에 맞섰습니다.

공격 삼각편대를 모두 교체한 승부수가 제대로 통했습니다.

전반 22분 첫 선발 출전한 이동준이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맹성웅이 때린 중거리슛을 골키퍼가 쳐내자 잽싸게 달려들어 오른발로 마무리했습니다.

중국전을 승리로 이끈 '극장골'에 이어 2경기 연속골입니다.

전반 35분에는 '원톱 공격수' 조규성이 화끈한 한방을 터뜨렸습니다.

맹성웅이 찔러준 패스를 받아 강렬한 왼발 중거리포로 골문 구석을 찔러 중국전에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한 아쉬움을 달랬습니다.

전반을 2대 0으로 마친 대표팀은 후반 9분 이란에 헤딩 만회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막판 이란의 공세를 송범근 골키퍼가 슈퍼 세이브로 막아내 2대 1로 승리했습니다.

[조규성/올림픽 축구대표팀 공격수 : 승리한 것은 오늘로 털어버리고 이제 또 다음 경기 잘 준비해서… 저희는 결승이 목표이기 때문에 한 단계 한 단계 열심히 올라가는 것이 목표입니다.]

대표팀은 2연승으로 최소 조 2위를 확보해 8강 진출을 조기 확정했고, 오는 15일 우즈베키스탄전에서 조 1위를 노립니다.

우리의 마지막 상대 우즈베키스탄은 중국을 2대 0으로 꺾어 조 2위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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