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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피습' 용의자 1명 구속영장 신청…1명은 호주 도피

'유튜버 피습' 용의자 1명 구속영장 신청…1명은 호주 도피
가상화폐 투자 유튜버를 흉기로 공격한 2명의 용의자 중 한 명이 검거됐습니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40대 남성 A씨를 어제(11일) 오후 체포해 강도살인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 일당은 지난 9일 새벽 서울 성동구 한 아파트 단지에서 가상화폐 투자 관련 영상을 올리는 유튜버의 팔을 수갑으로 묶은 뒤 흉기를 휘두르고 폭행한 혐의를 받습니다.

A씨 일당은 범행 후 곧바로 달아났는데 경찰은 이들의 신원을 특정하고 행방을 추적해왔습니다.

위치 추적을 이어온 경찰은 A씨가 어제(11일) 오후 1시 40분쯤 전남 광주역에서 기차를 타고 수원역으로 향한다는 사실을 확인해 A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았습니다.

경찰은 이날 오후 5시 10분쯤 수원역에 도착한 A씨를 잠복 끝에 검거했습니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또 다른 용의자 B씨의 부탁으로 범행장소까지 동행한 건 맞지만 자신이 범행을 주도하지 않았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B씨는 지난 9일 범행 직후 홍콩을 경유해 호주로 대피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B씨의 신병 확보를 위해 인터폴에 공조를 요청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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