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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56호 '해트트릭' 작성…3대 리그서 모두 기록

<앵커>

이탈리아 유벤투스의 호날두가 개인 통산 56번째 해트트릭을 작성했습니다. 3대 빅리그에서 모두 해트트릭을 기록했습니다.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호날두는 후반 4분, 선제골을 뽑아냈습니다.

칼리아리 수비진의 안이한 백패스를 가로챈 뒤 골키퍼를 제치고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후반 22분에는 디발라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넣고 홈팬들과 함께 특유의 골 세리머니를 펼치며 분위기를 띄웠습니다.

빈 공간으로 허를 찌른 패스로 이과인의 쐐기 골을 이끌어내며 도움까지 추가한 호날두는 1분 뒤 상대 수비진이 흐트러진 틈을 타 왼발로 해트트릭을 완성했습니다.

개인 통산 56호이자 이탈리아 리그에서 첫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유럽 3대 리그에서 모두 해트트릭을 맛본 두 번째 공격수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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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만에 AC밀란에 돌아온 38살 노장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는 이탈리아 무대 복귀전을 치렀습니다.

삼프도리아와 홈 경기에 후반 교체 투입돼 위협적인 헤딩슛을 시도했지만 0대0 균형을 깨지는 못했습니다.

즐라탄은 여전히 건재하지만, 스웨덴 말뫼에 있는 그의 동상은 수난 끝에 철거됐습니다.

지난해 즐라탄이 고향 말뫼의 라이벌팀 지분을 인수하자 팬들의 분노가 폭발했고 방화·낙서 등 훼손이 이어진 끝에 결국 동상 발목이 잘려 쓰러지고 말았습니다.

(영상편집 : 김병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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