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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만 원 쓰면 4% 캐시백"…인천 지역화폐 혜택 확대

<앵커>

다음은 수도권 뉴스입니다. 새해 들어 인천시 지역화폐의 혜택이 늘어난다는 소식을 중심으로 전해드립니다.

인천지국 이정은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4월 캐시백 지급을 시작할 때 결제액의 6%를 지급해서 각광을 받았었죠.

그러다 지난 11월에 결제액의 3%로 대폭 축소했다가 두 달 만에 다시 4%로 약간 올린 것입니다. 함께 보시죠.

인천시는 이달부터 지역화폐인 이음카드 사용자에게 월 30만 원까지 결제액의 4%를 캐시백으로 지급합니다.

50만 원 이하 사용자에게는 결제액의 2%를, 100만 원 이하 사용자에게는 1%를 캐시백으로 각각 제공합니다.

인천시가 캐시백 지급을 위해 확보한 예산은 약 840억 원, 캐시백 혜택을 제공하는 가맹점을 올해 안에 6만 개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병태/인천시 소상공인정책과장 : 이음카드가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유지되려면 4% 혜택이 적절하다고 판단돼 올해는 캐시백 혜택 요율을 변경하지 않을 계획입니다.]

이음카드 도입으로 소비진작과 매출, 세수증대 등의 긍정적인 효과가 확인됐지만 일부 기초자치단체가 추가 캐시백 혜택을 제공하면서 형평성의 문제도 지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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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인천경제자유구역이 유치한 외국인 직접투자가 재작년의 70% 수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천경제청은 송도와 청라, 영종 등 인천경제자유구역에 대한 지난해 외국인 직접투자가 9억 600만 달러로, 재작년 13억 3천만 달러보다 32%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외국인 투자자에 대한 법인세와 소득세 감면이 폐지되는 등 부정적 요인이 커졌기 때문으로 분석됐습니다.

더구나 올해도 4차 산업혁명 관련 투자가 위축될 것으로 예상돼 외국인 투자유치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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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붉은 수돗물 사태와 관련해 직무유기 등의 혐의로 피소된 박남춘 인천시장에 대해 경찰은 법리 적용이 어렵다고 판단했습니다. 조만간 무혐의로 수사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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