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1.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이른바 공수처 법안을 둘러싸고 26시간 넘게 이어진 필리버스터가 오늘(29일) 새벽 종료됐습니다. 민주당은 내일 오후 6시쯤 국회 본회의를 열어 공수처법을 표결 처리할 예정입니다.
▶ 필리버스터 종료…내일(30일) 공수처법 놓고 또 충돌
▶ 표결 전 수정안 긴급 제출…공수처법 쟁점은?

2. 북한이 어제 김정은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의 중요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당 전원 회의를 개최했습니다.

[조선중앙TV : 변화된 대내외적 정세의 요구에 맞게 우리 국가의 전략적 지위와 국력을 가일층 강화하고.]

전략적 지위는 핵이나 대륙간탄도미사일 같은 핵 무력에 기반한 전략 국가를 염두에 둔 표현으로 해석됩니다.
▶ 北 전원회의 "전략적 지위 강화"…사라진 박봉주

3. 앞으로 전세대출을 받은 뒤 시가 9억 원이 넘는 주택을 사거나 2주택 이상을 보유한 사실이 적발되면 대출금을 즉시 상환해야 합니다. 정부가 지난 16일 발표한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의 하나로 이르면 다음 달 중순부터 시행됩니다.
▶ "9억 원↑ 아파트 사면 전세대출 회수"…'갭투자' 잡을까

4. 세월호 참사 단원고 희생 학생의 아버지가 지난 27일 주차된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가족에게 전하는 내용의 동영상을 남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열심히 살아보려 했는데"…세월호 유가족의 갑작스런 비보

5. 이춘재를 대신해 억울한 옥살이를 한 것으로 알려진 8차 사건 윤 모 씨의 변호인이 이춘재의 자백 과정을 담은 조서를 공개했습니다. 자백하면 경찰이 곤란해진다는 말에 프로파일러가 이춘재를 설득하는 과정이 담겨 있습니다.
▶ 이춘재 "경찰 곤란하면 자백 안 해"…진실 풀어낸 한마디는

6. 10년에 걸친 복직 투쟁 끝에 출근을 앞두고 있던 쌍용차 해고노동자 47명에게 또다시 휴직 연장이 통보됐습니다. 해고 노동자들은 노사정 합의를 위반하는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 10년이나 기다린 복직…쌍용차, 회사 적자로 또 '휴직 통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