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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선거개입 의혹' 풀어줄 임동호 내일 세 번째 조사

'靑 선거개입 의혹' 풀어줄 임동호 내일 세 번째 조사
청와대와 경찰의 '하명수사·선거개입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임동호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을 내일(30일) 다시 소환해 조사합니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김태은 부장검사)는 내일 오후 2시 임 전 위원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임 전 위원은 청와대 선거개입 의혹을 풀어줄 핵심 인물로, 앞서 지난 10일과 19일 두 차례 검찰 조사를 받은 바 있습니다.

검찰은 지난 24일 임 전 위원의 자택과 차량, 등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회의자료와 서류 등을 확보했는데, 내일 임 전 위원을 상대로 압수물품 관련 조사를 진행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임 전 위원에 대한 앞선 두 차례 조사에서 지난해 6·13 지방선거 당시 민주당이 울산시장 후보를 공천하는 과정 등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임 전 위원을 상대로 송병기 울산시 경제부시장의 업무수첩에 대해서도 거듭 확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수첩에는 임 위원의 이름과 함께 '자리요구', '임동호 제거' 등의 내용이 적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검찰은 송병기 부시장에 대해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지난 26일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구속영장 실질심사는 모레(31일) 오전 10시 30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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