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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정상회담 日 수출규제 등 논의…'대화 통한 해결'에 한목소리

한일 정상회담 日 수출규제 등 논의…'대화 통한 해결'에 한목소리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오늘(24일) 오후 중국 청두에서 양자 회담을 갖고 수출 규제와 강제동원 배상 판결 문제 등 현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두 정상은 15개월 만의 양자회담을 통해 일본의 수출규제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기 위해 양국 간 대화를 지속하자는 데 합의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일본이 취한 조치가 지난 7월 1일 이전 수준으로 조속히 회복돼야 한다"면서 아베 총리의 관심과 결단을 당부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3년 반만에 수출관리 정책 대화가 유익하게 진행됐다고 들었다"면서 "수출 당국 간 대화를 통해 문제를 풀어나가자"고 답했습니다.

다만 일본이 언제 수출규제를 풀 지는 구체적인 결론을 내지 못했습니다.

수출 규제를 촉발한 강제동원 배상 판결 문제에 대해 두 정상은 서로의 입장차를 확인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한일군사정보 보호협정 문제에 대해서도 "두 정상이 의견을 나눴지만 내용을 말할 수 없다"면서, "어느 정도 기한 안엔 문제가 풀려야 한다는 점을 양국이 모두 인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두 정상은 한반도의 엄중한 정세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하고 한일, 한미일 간 긴밀한 공조와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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