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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저앉은 '경제의 허리'…40대 일자리 맞춤형 지원

<앵커>

내수 살리겠다는 대책들 쭉 봤는데 오히려 더 중요한 건 국민들이 돈을 잘 벌어야 쓸 수 있겠죠. 특히 위로 어른들 모시고 아래로는 자녀들 챙기면서 돈 나갈 곳투성이인 40대들이 오히려 올해 일자리가 줄어서 꽤 고생이 컸습니다. 정부가 이 40대들 맞춤형 특별 일자리 대책을 또 내놓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어서 화강윤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19일) 확대경제장관회의를 직접 주재한 문재인 대통령은 40대의 일자리 문제 해결을 특히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무엇보다 일자리의 질이 더 좋아져야 합니다. 40대와 제조업의 고용 부진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지난해 뚝뚝 떨어지던 고용 지표가 올해 양적인 회복세를 되찾았지만 '경제의 허리'로 불리는 40대 고용률은 22개월 연속 줄었습니다.

정부는 내년부터 40대 채용 실적이 우수한 기업에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직업 상담과 훈련 기회를 늘리기로 했습니다.

40대 창업 기업에 세무와 회계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연 100만 원 상당의 바우처를 제공하는 등 창업 지원도 확대합니다.

[김용범/기획재정부 1차관 : 40대가 어떻게 보면 창업할 때 제일 성공할 확률이 높은 세대이기도 합니다. 경험도 많고.]

정부는 종합적인 실태조사와 함께 현장의 의견수렴을 거쳐 늦어도 내년 3월까지는 40대 맞춤형 고용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맞춤형 직업교육과 생계비 지원을 강화하는 내용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또 일자리가 줄어드는 연초, 취약계층 소득 안정을 위해 노인 일자리 74만 개 등 정부 재정을 통한 직접 일자리 94만 5천 개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영상취재 : 신동환·김민철,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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