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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현 "美 비건 방중, 北 동향 변화 때문…비공개 접촉 가능성도"

정세현 "美 비건 방중, 北 동향 변화 때문…비공개 접촉 가능성도"
정세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은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의 전격적인 방중 기간 북미 간 비공개 접촉이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정 수석부의장은 오늘(18일) 오후 서울 그랜드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9 민주평통 상임위원회' 기조강연에서 비건 대표의 베이징행에 대해 "북한 동향의 변화가 있기 때문일 것"이라고 추정했습니다.

정 수석부의장은 이어 최근 북한 군 2인자인 박정천 총참모장이 담화에서 "미국이 거친 언동을 삼가하면 연말을 조용히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면서 이는 "ICBM을 쏘지 않겠다는 얘기"라고 분석했습니다.

북한이 올해 연말까지 미국이 '새로운 계산법'을 가져오지 않으면 가겠다고 경고한 이른바 '새로운 길'에 대해서는 "한미가 내년도 한미군사훈련 문제를 어떻게 결정하는지를 보고, '새로운 길'을 공식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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