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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어제 서해위성발사장 또 중대 시험…전략적 핵 억제력 강화"

北 "어제 서해위성발사장 또 중대 시험…전략적 핵 억제력 강화"
북한이 어젯(13일)밤 평북 철산군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중대 시험을 했다면서, 전략적 핵 억제력 강화 방침을 밝혔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북한 국방과학원 대변인 발표를 인용해 어제 밤 10시 41분부터 48분까지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중대한 시험이 또다시 진행됐다고 전했습니다.

북한이 동창리에서 이른바 중대 시험을 실시한 것은 지난 7일 이후 엿새만입니다.

북한은 어떤 시험을 진행했는지는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공개하지 않았지만, 시험이 진행된 시간은 특정했습니다.

앞서 실시한 엔진 지상연소시험과 비슷한 시험이 진행된 것으로 보입니다.

통신은 또 "최근에 연이어 이룩하고 있는 국방과학연구 성과들은 전략적 핵전쟁 억제력을 더 한층 강화하는데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전략적 지위 변화를 언급한 7일 시험 때와 달리 핵 억제력을 명시적으로 언급한 것이어서, 핵무력 강화 입장으로 선회했음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통신은 또 국방과학자들이 현지에서 당 중앙의 뜨거운 축하를 받았다고 밝히면서 이번 시험에서 성과가 있었음을 시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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