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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투 두고 떠난 천사?…자선냄비 억대 수표, 금액 보니

올해도 어김없이 이웃들을 위해 선행을 실천한 얼굴 없는 천사들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냄비에 억대 수표'입니다.

얼마 전 거리 모금을 시작한 구세군 자선냄비에 올해 처음으로 억대 기부자가 등장했습니다.

지난 9일 오후 60대 정도로 보이는 한 남성이 서울시 동대문구 청량리역에 마련된 자선냄비에 봉투 하나를 넣고 자리를 떠났는데요.

확인해보니 무려 1억 원이 넘는 수표가 들어 있었습니다.

정확히는 1억1천4백만 1천4원이었는데요.
구세군 자선냄비에 억대 수표 등장
기부액이 마치 고운 마음씨의 '천사'를 뜻하는 것 같습니다.

청량리역 자선냄비에서 이런 고액 기부자가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인데요.

같은 날 또 다른 중년 남성도 5만 원짜리 40장, 총 200만 원의 현금이 든 봉투를 냄비에 넣고 가기도 했습니다.

구세군 관계자는 "이번 소식이 연말연시 국민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했으면 좋겠다"면서 "이웃사랑을 위해 액수에 상관없이 더 많은 온정이 모였으면 한다"고 전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와~ 거의 집 한 채를 쾌척하셨네요^^ 존경스럽습니다!"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되길~~"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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