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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골든글로브 감독상 후보…'기생충' 3개 부문 후보

할리우드 외신기자협회 투표 거쳐 1월 5일 발표

<앵커>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아카데미상과 함께 미국 양대 영화상으로 꼽히는 골든글로브상의 3개 부문 후보로 지명됐습니다. 칸 영화제 황금 종려상 수상에 이어 북미에서도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수형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수잔 왓슨/美 영화배우 : 골든글로브 감독상 후보에는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입니다.]

영화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이 골든글로브 감독상 후보로 지명됐습니다.

디 아이리시맨의 마틴 스코세이지,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의 쿠엔틴 타란티노 등 세계적인 감독과 함께 이름을 올렸습니다.

영화 기생충은 감독상뿐만 아니라 각본상, 최우수 외국어영화상 등 3개 부문 후보로 발표됐습니다.

골든글로브는 한국 영화에는 아직 미지의 영역이지만, 이번에는 3개 부문 후보가 되면서 수상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됩니다.

기생충은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에 이어 110년 역사의 전미비평가협회의 외국어 영화상과 애틀랜타 비평가협회의 감독, 각본, 외국어 영화상을 받았고, LA비평가협회에서도 작품, 감독, 남우주연상을 휩쓸었습니다.

골든글로브상을 주관하는 할리우드 외신기자협회는 회원 93명의 투표를 거쳐 다음 달 5일 캘리포니아 베벌리 힐스에서 최종 수상작을 발표합니다.

영화 기생충의 선전은 가장 한국적인 영화도 가장 세계적인 영화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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