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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 8경기 연속골 폭발…레스터시티 8연승·2위 유지

<앵커>

레스터시티의 골잡이 제이미 바디가 8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팀의 8연승을 이끌었습니다. 바디의 득점 행진도, 레스터시티의 상승세도 정말 무시무시합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바람처럼 수비수 틈을 파고들어 공을 따낸 제이미 바디가 골키퍼와 수비수를 모두 제치고 가볍게 골망을 흔듭니다.

바디는 폭발적인 스피드와 결정력으로 전반 20분 선제골을 뽑아내며 8경기 연속골을 터트렸습니다.

4년 전 자신이 세운 리그 최다 연속골 기록에 3경기 차로 성큼 다가섰습니다.

후반 30분에도 수비 뒷공간을 바람처럼 파고들며 수비수를 가볍게 따돌리고 쐐기골까지 뽑아냈습니다.

바디는 최근 8경기에서 무려 11골을 몰아치며 리그 16골로 득점 선두를 질주했고, 레스터시티는 이헤아나초와 에반스의 골을 더해 아스톤빌라를 4대 1로 꺾고 팀 최다인 8연승을 달렸습니다.

선두 리버풀에 승점 8점 뒤진 2위를 유지하며 '기적의 우승 드라마'를 썼던 2016년의 기세를 재현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최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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